6월 FOMC회의 (사진=방송캡처)


6월 FOMC회의에서 브렉시트 가능성과 고용부진 우려가 앞으로의 통화정책에 불확실성을 안기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목된 것으로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통화정책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정례회의록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브렉시트 가능성과 고용부진 우려가 앞으로의 통화정책에 불확실성을 안기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목된 것으로 나타난 것.

회의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통화정책의 완화를 추가로 철회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는지 판단하기 전에, 영국의 (브렉시트) 투표에 따른 영향을 판단할 정보와 더불어 고용시장 여건에 대한 추가 정보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편이 신중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대체로 동의했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위원들은 “한두 건의 고용지표에 대해 지나친 가중치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FOMC는 지난 6월 정례회의 때도 기준금리를 0.25∼0.5%로 동결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