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시간선택제 고용을 확산하기 위해 1인당 지원금을 월 40만원에서 60만원까지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방문, 시간선택제 일자리 우수기업으로 꼽힌 에어코리아 임직원과 만나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 아이, 부모님 등 온 가족이 행복해지고 기업의 경쟁력도 개선되는 두루두루 좋은 일자리란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간선택제란 전일제 근로자보다 짧게 일하면서 4대 사회보험 등 기본적인 근로조건이 보장되는 일자리를 가리키는 것으로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