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71)가 사기 혐의로 14일 재판에 넘겨졌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조씨와 조씨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씨(45)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조씨는 2011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송모씨(61) 등 대작 화가에게 점당 10만원에 주문한 그림에 덧칠작업을 한 뒤 호당 30만~50만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