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지방공기업의 부채 비율이 7년 만에 60%대로 떨어졌다. 행정자치부가 13일 발표한 지난해 402개 지방공기업 결산자료에 따르면 총부채는 72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4000억원 줄었다. 부채 비율은 65.2%로 전년보다 5.5%포인트 낮아졌다. 부채 1000억원 이상 또는 부채 비율 200% 이상인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된 26개 지방공사의 부채가 47조7000억원으로 2014년보다 2조2000억원(4.4%) 줄었다.

다만 지하철 안전문 사고로 ‘메피아(메트로+마피아)’ 논란을 일으킨 서울메트로의 부채는 3조568억원으로 전년보다 1036억원(3.5%) 늘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