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한경] "경쟁에 질려…재충전 필요해" 폭풍 공감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6일 보도한 <“경쟁에 질렸어”…‘인생 공백기’ 갖는 청춘들>이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공감을 받았다. 유례없는 취업난 속에 ‘스펙 쌓기’ 열풍에서 한 발 물러나 재충전 시간을 보내려는 이른바 ‘갭이어(gap year)족(族)’이 2013년 991명에서 지난해 2559명으로 2년 새 158% 급증했다는 내용이다. 갭이어란 학업이나 직장을 잠시 중단하고 봉사나 여행 등을 하며 자아를 성찰하는 기간을 말한다. 네티즌들은 “초·중·고·대학교까지 너무 달려오기만 했으니 잠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간(갭이어)이 지나고 보면 지금보다 나아진 자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등으로 공감을 표했다. 이 기사는 페이스북 이용자 11만4700여명의 타임라인에 올랐고 650여명이 공감 버튼을 눌렀다.

한국경제신문이 인기리에 연재하고 있는 ‘대한민국 도시이야기’ 시리즈인 지난 9일자 <20년 새 인구 두 배 늘고…KTX가 이끈 불당동은 ‘천안의 강남’으로>도 SNS에서 화제였다. 2000년대 초반부터 이뤄진 택지 개발 덕분에 자연환경과 함께 주거 인프라가 잘 갖춰지면서 천안이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소개했다. 네티즌 안모씨는 “올초 천안에 출장을 갔는데 수도권 전철이 천안역까지 운행되고 시청 주변으로 고층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는 등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다”는 댓글을 남겼다.

추가영 기자 gyc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