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랑갈 (사진=DB)


갈랑갈이 화제에 올랐다.

갈랑갈은 생강의 일종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자주 사용되는 향신료이다. 생강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향과 맛이 달라 서로 대체재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생강이 시원하고 톡 쏘는 향을 가졌다면 갈랑갈은 보다 은은하고 독특한 흙내음이 난다.

결을 이룬 밝은 주황빛의 갈색 껍질에 덮여 있으며 태국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음식에 많이 사용된다.

특히 태국의 유명한 수프인 Œc양꿍이나 닭과 코코넛 밀크로 만드는 톰카가이에 꼭 들어가는 재료이며, 곱게 갈아 다른 향신료와 함께 섞어 타이식 커리 페이스트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생갈랑갈은 비닐로 밀봉하여 냉장고에 넣으면 2주 이상 보관이 가능하며 말린 갈랑갈은 1년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갈랑갈, 처음 들어봄”, “갈랑갈, 이런 것도 있구나”, “갈랑갈, 생강 같다”, “갈랑갈, 맛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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