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 5고로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 광양 5고로가 개수를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7일 포스코는 광양제철소 5고로 현장에서 권오준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 200여명과 정인화 국회의원,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광로에 불을 붙이는 화입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올 2월부터 112일간 개수공사를 실시한 광양제철소 5고로는 내용적이 3950㎥에서 5500㎥로 확대돼 하루 평균 1만3700톤의 쇳물을 생산하게 된다.

광양제철소는 5500㎥이상의 초대형 고로 3기를 가동, 연산 2300만톤 쇳물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날 열린 준공식 행사에서 최규택 제선부 3제선공장장은 “광양 5고로는 이번 개수 공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규모로 재탄생했다. 앞으로도 안전하고 안정적인 조업으로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고품질의 쇳물을 생산해 세계 최고의 고로로 거듭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