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 이야기-천안] 천안 명물 호두과자가 탄생한 배경은
호두라는 이름은 ‘오랑캐가 사는 땅’을 뜻하는 호지(胡地)에서 유래했다. 모양이 복숭아(桃)와 비슷하다고 해 처음엔 ‘호도’라고 부르다가 한글 표기로 바뀌면서 ‘호두’가 됐다는 설이 유력하다. 일제 강점기인 1934년 천안역 앞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던 고(故) 조귀금·심복순 부부가 차를 마시면서 곁들일 과자를 생각하다 호두를 넣은 과자를 만들면서 지금의 호두과자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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