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연휴 첫날 오후부터 점차 원활...‘서울→부산 5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오후 들어 점차 원활해지고 있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현충일 연휴 첫날인 이날 오후 3시 기준 승용차를 타고 서울 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 5시간, 울산 5시간 6분, 대구 4시간 8분, 광주 4시간, 목포 4시간 52분, 대전 2시간 23분, 강릉 3시간 23분이 걸린다.

오후 2시 30분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안성나들목→천안분기점 25.2km, 칠곡나들목→금호1교 18.8km 등 총 67.7km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발안나들목→서평택분기점 6.9km,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10.1km 등 총 24.7km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km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특히 중부고속도로도 통영방향은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6.5km, 산곡분기점→곤지암나들목 16.2km 등 총 25.7km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행락객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정체가 정오 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현재 점차 풀리고 있다"며 "흐름이 완전히 원활해지려면 오후 8∼9시 쯤은 돼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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