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 식생활 가이드 (사진=DB)

빈혈 식생활 가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철 결핍성 빈혈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빈혈로 적혈구를 만드는 주요한 영양소인 철의 부족으로 헤모글로빈 합성이 저하되어 발생한다.

빈혈에는 규칙적으로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철(간, 굴, 달걀노른자, 살코기, 조개 등)의 섭취를 늘린다. 또한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증가시킨다. 육류, 어패류 등의 동물성 단백질은 철의 흡수를 도와주며 단백질이 부족하면 골수에서 혈액을 만드는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으므로 충분히 섭취한다.

이어 비타민 B12와 엽산을 충분히 섭취한다. 비타민 B12가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육류(특히 간이나 허파), 어류, 난류, 유제품 등이 있으며 엽산은 간, 녹색채소, 전곡류, 연어 등에 많다.

비타민 C는 십이지장에서의 철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므로 매일 충분히 섭취하고, 감귤류, 딸기 등의 과일이나 신선한 채소류 등을 통해 이를 보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철의 흡수를 방해하는 요인을 피하는 것이 좋다. 커피, 녹차, 홍차 등에 함유된 타닌은 철과 결합해 철 흡수를 방해하므로 식사 중이나 식사 전후로는 마시지 않도록 하며 담배도 식사 후 1시간 내에는 피우지 않도록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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