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이란 (사진=DB)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연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지난 5월 339명 발생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0% 증가했고, 전남, 경기, 경남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Orientia tsutsugamushi)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 가피(딱지)가 동반된 궤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일선 보건소를 통해 지역 주민 대상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에 환자 발생 시 신고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검사체계 정비를 통해 의심 증상 환자에 대한 신속ㆍ정확한 검사가 수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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