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해외진출 속도 내는 카나브
獨·日과 임상 실무절차 협의
최근에는 신흥시장을 넘어 선진국 시장을 겨냥한 임상에도 착수했다. 보령제약은 카나브와 크레스토 복합제에 대한 미국 1상을 진행하고 있다.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를 앞세워 선진시장에 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현지 임상 1상은 8월 말께 끝날 예정이다. 초기 임상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셀레리온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은 전체 인구의 15%가량이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앓고 있으며 고혈압환자의 절반가량은 고지혈증을, 고지혈증 환자의 48.3%는 고혈압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독일 보건당국과 카나브 허가를 위한 사전미팅을 했으며 연내 실무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지난해 6월에는 일본 허가기관과도 임상시험 절차를 협의하는 등 선진국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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