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롯데호텔서 지역사회 귀빈 등 600여 명 참석 가운데 개최
위트컴 장군‧송금조 이사장 등에 감사패…글로벌 명문대학 도약 다짐
“70년 전통,함께하는 도약!  부산대학교 개교 70주년 기념식 행사 성료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는 13일 오후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개교 70주년 기념식」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역사회 귀빈들과 주요기관 관계자, 시민 및 부산대 동문·교수·직원·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부산대 건학 70주년과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 의지를 다짐했다.

부산대는 국내 최고의 국립대학이라는 위상과 자부심이 있기까지 대학의 기반 조성 및 확충기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고 리처드 위트컴 미군기지 군수사령부 장군과 대선발효공업주식회사(현 대선주조), 고성 옥천사 및 경암교육문화재단 송금조 이사장 등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개교 70주년을 맞아 ‘제13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으로 선정된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과 김태석 前 여성가족부 차관(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 현호준 두산중공업 부사장 등 7명에 대한 선정증서 수여식도 함께 개최했다.

전호환 신임 총장은 이날 70주년 기념사를 통해 “부산대는 70주년을 맞아 이제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자신감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서있다”며 “우리 자신과의 도전, 미래와의 경쟁을 통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더 깊고 단단해져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일한국 시대 유라시아의 관문대학으로, 글로벌 100대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