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15분께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조선소 7안벽에서 작업 중이던 고소(高所)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근처에서 일하던 사내협력사 A기업 근로자 B(53)씨 등 2명을 덮쳤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지던 도중 숨졌고 B씨 곁에 있던 또 다른 사내협력사 C기업 근로자 D(39)씨는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선박 건조를 위해 작업중이던 '도크마스터'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거제경찰서는 삼성중공업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거제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