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중 아직 도로가 조성되지 않아 단절된 구간 3곳이 2018년까지 모두 연결된다. 파주시는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중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낙하~내포나들목 등 3개 구간 총 13.9㎞에 올해 말까지 도로를 낸다고 11일 발표했다.

내년에는 탄현면 낙하나들목에서 문산읍 내포나들목까지 4㎞ 구간, 2018년엔 내포나들목에서 반구정 3.5㎞ 구간과 파평면 장파리~적성면 두지리 6.4㎞ 구간의 도로를 각각 개설한다. 이들 구간은 산 때문에 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이용객이 시내로 우회하는 불편을 겪었다.

시는 단절구간에 데크 시설을 조성하거나 도로를 연결해 이용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휴게 쉼터와 벤치, 노면 표시, 난간, 안내표지판 등도 설치한다.

평화누리길 자전거도로 파주 구간은 파주출판단지에서 적성면 황포돛배를 잇는 72㎞ 구간이다.

파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