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은 정부로부터 목질재료와 목재·목조건축, 펄프·제지 등 3개 분야 430종의 표준규격을 관리하는 목재·제지산업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에 지정받았다고 11일 발표했다.

COSD는 산림청에 위탁된 표준 430종 및 목재·제지분야의 표준 개발, 5년 도래 표준 검토, 표준 수요 조사 등 표준화 업무에 대해 전문성을 가지고 수행하는 법인이나 단체를 말한다.

임업진흥원은 앞으로 전문 수행기관으로 여러 곳에 나눠져 진행됐던 표준화 업무를 하나로 묶어 목재·제지산업분야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으로 목재·제지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표준화 업무를 수행해 앞으로 목재·제지산업분야 표준화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은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을 계기로 목재·제지산업분야의 표준화 통해 관련 업계의 신 수요를 창출, 목재산업을 확대·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