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사진=방송캡처)


조성호가 현장검증에 나섰다.

10일 경기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조성호는 현장검증을 위해 안산단원경찰서를 나오면서 유족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정말로 죄송하다. 부모님 욕을 들었기 때문에 우발적인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일이 이렇게 된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계획적인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시신을 토막낸 것에 대해서는 “여러 생각이 많았는데 유기 결정하고 난 뒤에는 혼자 들기가 너무 무거워서 절단을 생각했다”면서 “자수할 생각은 처음엔 있었는데 너무 겁이 많이 나서 자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은 미리 망치를 준비해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 계획 살인이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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