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백암면 용천리 용인대장금파크(옛 MBC드라미아)가 복합문화테마파크로 재조성된다고 9일 밝혔다.

용인시는 숙박시설과 휴양레저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이 지역 지구단위계획을 최근 방송제작 및 방송연구 시설에서 방송제작·복합지원·휴양레저 시설로 변경·고시했다.

대장금파크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건축 양식을 실물과 같이 재현해 놓았으며, 전통 생활방식과 풍습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용품을 비치해 놓은 사극 촬영 세트장이자 한류 테마파크다.

그러나 허용 용도 제한으로 음식점, 점포, 숙박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없어 방송제작 관련자, 관람객 등이 그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용인시 관계자는 "복합지원시설과 휴양레저시설,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이 들어서는 복합문화테마파크를 MBC가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라며 "지역관광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zorb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