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사대학(WMU) 총장이 10일 부산을 찾아 해사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제 구축 등을 논의한다.

동명대는 클레오파트라 둠비아 헨리 세계해사대학 총장 일행이 10일 오전 동명대를 찾아 오거돈 총장과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 총장과 면담 후 대학 항만물류관 301호에서 재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세계해사대학의 역할과 기능, 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오후에는 한국해양대를 방문, 실습선인 한바다호 출항식에서 축사를 한 뒤 해양대와 학술교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한바다호는 이날 2016학년도 1학기 원양항해실습 학생들을 태우고 출항, 베트남 하이퐁∼중국 칭다오∼일본 하코다테항을 거쳐 다음 달 9일 귀항한다.

클레오파트라 둠비아 헨리 총장은 12일까지 국내에 머무르면서 부산항만공사 항만연수원, 한국선주협회, 한국선박안전기술공단, 해양수산부 등을 찾아 상호 협력방안 등을 모색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

세계해사대학은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가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한 석사 과정의 해사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이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