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지역에 인프라 짓고 콘텐츠 채운다…30억 맞춤지원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은 성장촉진지역에 기반시설을 짓고 해당 기반시설을 토대로 하는 문화콘텐츠도 마련하는 사업에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성장촉진지역은 인구변화율과 소득수준 등을 종합평가했을 때 생활환경과 개발수준이 낮은 곳으로 국토부와 행정자치부 장관이 공동으로 지정·고시한 70개 시·군이다.
작년 강원 양양군은 낙산사 주변에 '주차장 겸 캠핑장'을 조성하고 여기에 자동차극장·공연장·체험시설을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내놔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성장촉진지역 가운데서도 낙후한 지역활성화지역은 공모에 참여하면 서면평가 때 가점(5점)을 받을 수 있다.
지역활성화지역은 성장촉진지역 중 낙후도가 각 도에서 상위 30%에 드는 곳으로 현재 22개 시·군이 지역활성화지역으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지역활성화지역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개선비용이나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20개 안팎의 사업을 선정해 지원한다"면서 "8∼9월에 지원대상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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