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ICT이노베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최승욱 나래트랜드 대표(왼쪽)와 김경태 한국관광공사 관광전략팀장(오른쪽)이 대통령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공
지난달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ICT이노베이션대상’ 시상식에서 최승욱 나래트랜드 대표(왼쪽)와 김경태 한국관광공사 관광전략팀장(오른쪽)이 대통령표창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공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16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대상’ 단체부문에서 관광정보 데이터를 개방한 한국관광공사와 ICT, 농업을 결합한 벤처기업인 나래트랜드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고품질의 다국어 관광 콘텐츠를 일반인이나 중소기업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투어API 3.0 서비스’(관광정보개방플랫폼)를 개발했다. 공공정보의 민간 활용을 통해 관광분야 창업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래트랜드는 차량용 영상장치 및 스포츠의류 사업으로 시작해 농업과 정보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 벤처로 성장했다. ICT 기반 농장 원격관리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의 전자영농일지 시스템 등을 최초 개발해 보급하는 등 스마트팜 확산에 기여했다.

개인 유공자부문에서는 레이더센서를 이용해 실시간 돌발 상황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한 조풍연 메타빌드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방재분야 연구개발 및 안전한 도시만들기 활동을 펼쳐온 이현태 목원대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공동 주관기관인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은 3차원(3D) 프린터를 제작·판매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에이팀벤처스에 돌아갔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