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2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겠다.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제주도에 5㎜ 미만이다.

다만 밤부터 29일 새벽 사이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서울·경기도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므로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2.6도, 인천 12.4도, 수원 13.1도, 춘천 10도, 강릉 7.7도, 청주 10.4도, 대전 10도, 전주 11.1도, 광주 12.1도, 제주 12.8도, 대구 10도, 부산 11.6도, 울산 9.7도, 창원 10.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24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모든 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남해동부 앞바다와 동해중부 먼바다에서 1.0∼3.0m로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남해동부 먼바다와 동해남부 모든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모든 해상에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어 항해나 어로 활동을 하는 선박은 대비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이나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2vs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