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정맥 혈전증이란 (사진=DB)


심부정맥 혈전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부정맥 혈전증이란 하지 내 정맥의 혈류 장애로 인해 정체된 혈액이 응고되어 혈전(피떡)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떨어져 나온 피떡이 우심방, 우심실을 거쳐 폐동맥으로 흘러가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침대에 누워 있거나, 외상을 입었거나 또는 혈전이 생기기 쉬운 여러 상황(악성 종양을 가진 환자 등)에 처해 있을 때, 하지의 정맥혈이 정체되어 심부(깊은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생기는 것을 심부정맥 혈전증이라고 부른다.

일부에선 심장의 전기리듬 장애를 뜻하는 부정맥과 심부정맥을 같은 맥락으로 오해하여 심장리듬장애 증후군이라고 잘못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부정확한 맥박을 뜻하는 부정맥과 심부정맥은 부정맥이라는 낱말에서 세 글자는 같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질환군이다.

또한 밖에서 보이는 하지 표재정맥의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정맥류와도 다른 질환이다. 표재정맥의 혈류 장애에서는 폐동맥 내로 혈전이 이동하는 일이 흔하지 않으며, 오랜 시간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흔하게 발생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오랜 기간 앉아 있거나(장시간 좁은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는 것도 포함), 장시간 침상에 누워 있을 때, 외상이나 수술 후, 임신 중이거나 혈전증의 과거력이 있을 때, 유전적인 소인 또는 악성 종양으로 혈액이 응고되기 쉬운 경우, 비만 등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부정맥 혈전증이란, 무섭다”, “심부정맥 혈전증이란, 그렇구나”, “심부정맥 혈전증이란, 조심하자”, “심부정맥 혈전증이란, 비만도 위험인자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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