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의 한과 제조업체인 (주)담양한과 명진식품(대표 박순애)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담양한과 명진식품은 19일 전남 남악신도시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수출협약식을 한다. 담양한과 명진식품은 이번 협약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신제품 ‘하루영양바’ 200만달러어치를 수출한다. 알리바바가 국내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해 판매하는 것은 처음이다.

담양한과는 지난해 말 중국 측 파트너사인 고 차이나(Go China)를 통해 알리바바 사이트에서 6일간 영양바 시제품 6만개 시판이 인기를 끈 것이 수출계기가 됐다. 박순애 대표는 “견과류 영양바가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뒀다”며 “선물세트와 유과 꿀건빵 등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