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에서 '토크 콘서트' 개최

고용노동부는 18일 충남대학교에서 '직접 찾아가는 정책설명회 및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는 찾아가는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고용부가 올해 기획한 '캠퍼스 커피트럭 투어'의 첫 번째 행사다.

이 행사에서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앞으로 청년이 갈만한 강소기업, 선호하는 훈련과정, 우수한 일경험 기회 등 각종 일자리 정보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취업정보망 '워크넷'을 획기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오프라인에서도 고용센터-고용존-대학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해 있는 일자리를 찾아가지 못하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대학 저학년부터 구체적인 진로 목표를 설정해 보다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 진로지도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충남대에서 지원하는 '백마인턴십'처럼 일경험과 학점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과 청년이 서로에 대해 탐색하며 미스매칭을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와 대학이 그 확산에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개최된 대전·세종·충남지역 22개 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대학 내 각종 취·창업 지원사업 및 산학협력 등을 통합 운영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