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수출(B2C) 시장, 이제 온라인으로 공략하세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KOTRA(사장 김재홍),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과 함께 21일 오후 2시부터 부산무역회관에서‘전자상거래 수출전략 세미나’를 연다.

전자상거래 수출은 국제 물류, 온라인 결제서비스 등의 발달과 함께 신개념 수출 방식으로 부각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자상거래 수출은 지난 5년간 연평균 115%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화된 국내 온라인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판로를 찾는 국내 업계의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베이, 아마존, 타오바오 등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판매 중인 ‘파워셀러’들이 연사로 나서 생생한 판매 노하우와 성공 전략을 전한다. 취급 품목이나 판매를 희망하는 시장에 따라 파워셀러와의 개별 상담 시간을 마련해 해외 쇼핑몰 진출을 앞두고 있는 기업 담당자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제 개편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국 시장의 물류와 통관에 대해서는 LDX Korea 김중만 대표가 나서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무역협회와 KOTRA, 중진공의 실무자들이 직접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글로벌 쇼핑몰 진출 프로그램 등 다수의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 사업에 대해 강의를 진행, 3개 기관에서 실시하는 지원 사업들에 대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허문구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장은 “여러 기관에서 실시하는 지원사업과 전자상거래 수출 인프라를 활용하면 내수 기업들도 손쉽게 수출에 도전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관심을 갖고, 무한한 성장력을 내재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무료. 참가 신청은 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홈페이지(http://bs.kita.net).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