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카리스마 (사진=DB)

리더의 카리스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리스마는 그리스어 ‘kharisma’에서 유래된 것으로 ‘신의 특별한 은총’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중을 따르게 하는 초인적인 자질, 대중 또는 조직 구성원을 복종하게 만드는 강한 마력이나 능력으로 통한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특별한 능력이나 자질을 카리스마라 하며, 카리스마가 클수록 조직의 역동성이 증가하는 강력한 리더십이 발휘된다고 여긴다.

특히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유머를 잘 구사하는 리더의 집단은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생산성이 적어도 2배 이상 높다고 한다. 독단적ㆍ직선적 카리스마로 상징되는 과거의 리더십보다 나눔과 공유에 가치를 둔 리더십이 더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난 2013년 12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7%의 CEO가 스스로 자신을 민주형 리더십이라고 한 반면, 강력한 카리스마를 가진 통솔형 리더십은 26%에 불과했다. 과거 수직적인 지휘명령 중심의 조직 문화가 구성원들의 참여와 조화를 중시하는 문화로 바뀐 결과로 볼 수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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