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사장·박성경 부회장, 포브스 '아시아 파워 여성기업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왼쪽)과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오른쪽)이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꼽은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 50인’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50인에 들어가려면 아시아 기업 고위직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자금 부문에서도 상당한 권한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삼성그룹 지주회사 격인 삼성물산의 주요 직위에서 물러났지만 호텔신라를 이끌고 있고 삼성의 상속녀이자 주요 주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평가했다. 박 부회장은 패션·외식·호텔·리조트·테마파크를 아우르는 이랜드그룹을 이끌며 2020년까지 중국에 백화점 100개를 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 중이라고 포브스는 소개했다. 2012년에 이어 2015년에 이름을 올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번에 선정되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