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우수 (예비) 사회적기업 10개를 선정해 기술개발비와 판로개척비로 2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조업 37개, 문화예술 32개, IT분야 24개, 교육 9개, 돌봄 6개 기업이 대상이다.

사회적기업은 최대 1억원, 예비사회적기업은 최대 5천만원을 받는다.

사업 단계에 따라 창업 초기단계 기업은 최대 1천만원, 사업정착단계 기업은 최대 5천만원, 기술집약형 모델개발이 필요한 성장단계 기업은 최대 1억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지원받는 기업 중에는 버려진 전기매트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에코시티서울이 있다.

폐전기매트 재활용 사업은 국내 첫 사례로, 사업개발비를 받아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면 연간 48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폐섬유를 재활용한 부직포를 개발해 수거 비용을 절감하고 소각·매립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세진 플러스와 작은영화관 예매·발권시스템을 운영하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등도 지원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