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에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이 달렸다.

서울시는 4일 세월호 희생자들을 기리는 세로 6.4m, 가로 4.5m 크기의 노란 리본을 시청 청사 유리벽면에 붙였다고 밝혔다.

리본에는 희생자 304명 이름이 적혀 있고 그 중에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 이름은 굵은 글씨로 새겨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광장 건너편에서 보면 시청 가슴께 리본이 달려있는 모습"이라며 "이달 말까지 붙여둘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은 1일 프로야구 개막전 넥센 히어로즈 시구 행사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 팔찌를 차고 나온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