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용인 등 4개시 지역아동센터에 황사대비 천연비누 '선물'
지난 30일 삼성전자 DS부문 황득규 부사장(왼쪽에서 네번 째)이 용인, 화성, 평택시 관내 아동과 어르신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제작한 천연비누와 바디클렌져 1만1200여 개를 전달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봄철 황사를 대비해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천연비누와 바디클렌저 1만여 개를
선물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용인 기흥캠퍼스 스포렉스에서 '사랑의 비누 기증식'을 열고 용인, 화성, 평택, 오산 등 4개시 지역아동센터와 노인복지관 2곳에 천연비누 1만개와 바디클렌저 1250개를 전달했다.

삼성전자 ‘천연화장품&비누동호회’ 회원들과 임직원 봉사자들은 퇴근 후 시간을 이용해 3월 한 달간 천연세정제 제작활동을 실시했다. 참여한 임직원은 1000여 명에 이른다.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한 천연비누와 바디클린져는 봄철 불청객인 황사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고 환경도 보호하기 위해 코코넛/팜 오일과 파프리카, 오렌지에서 추출한 색소 등 천연 재료를 이용해 제작됐다.

삼정전자는 이들 천연 재료로 만든 제품들은 자연분해가 빠르고 피부 보습에도 효과가 있어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봄철 건강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인일 화성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은 "형형색색 예쁘고 향기도 좋아 사용하기 아까울 정도”라며 “임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꼭 필요한 선물에 아이들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