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7시 30분께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 내 한 점포 앞 적재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7분 만에 진압됐다.

이 화재로 점포 25㎡가 소실되고 외벽 26㎡가 그을렸다.

건어물·주류·설탕·통조림 등 진열상품과 기자재도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관들은 화재 직후 건물 2층에 있던 박모(86)씨를 구조해 건물 밖으로 데리고 나왔다.

다행히 박씨는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