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이 청년실업 문제에 실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성남지역 청년고용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청년고용협의회는 성남 지역의 청년고용 관련 유관기관・단체 등을 모아 청년 구인・구직・창업・훈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청년고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업무를 진행한다.

청년고용협의회에는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을 주축으로 성남시일자리센터, 경기창조혁신센터, 산업인력공단,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천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도심형캠퍼스, 동서울대학교 등 청년 취업・창업 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성남상공회의소, 판교테크노밸리지원본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제니엘, (유)인지어스 등 기업모임 또는 단체들도 청년고용협의회에 참여하게 된다.

협의회는 ▲청년 구직자의 취업・창업 지원을 위한 다각적 방안 ▲구직자의 수준별/욕구별 맞춤형 취업지원 방안 ▲취업・창업・훈련 등 고용관련 정보 공유 ▲기관간 역할 분담 및 실질적인 협업 방안 ▲청년 고용정책 홍보/활용 방안 등 청년 취업 촉진 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을 분기별로 논의할 계획이다.

황계자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성남지역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IT산업과 융합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청년 취업 핫플레이스로 청년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성남지역의 유관 단체들이 긴밀하게 협업하여 성공사례를 만든다면 좋은 선례가 되어 타 지역 청년 고용 시장에도 훈풍이 불어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