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해복구비 3천550만원 긴급 지원

1월 하순 들이닥친 15년 만의 '최강한파' 때문에 연평도 김 양식장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23∼25일 옹진군 연평면 새마을리 김 양식장에서 영하 15도를 밑도는 강추위와 강풍 때문에 양식틀 300개가 파손ㆍ유실됐다.

피해 금액은 약 1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옹진군과 합동으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이 양식장에 재해복구비 3천550만원을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

추가로 필요한 복구자금은 수협에서 연 이자 1.5% 수준의 저금리 융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자연재해뿐 아니라 사회적 재난에도 포괄적으로 재해 복구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안전 보호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