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해 11월1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3개월간 마약류 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15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460명을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마약사범 수는 전년 같은 기간 검거된 1049명보다 44.1% 늘었다. 지난해는 특별단속이 아니라 일반단속이었다. 마약 종류별로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 관련 사범이 1068명(70.6%)으로 가장 많았다. 대마 158명(10.4%), 수면제 계통 향정신성의약품 141명(9.3%), 모르핀 44명(2.9%), 허브마약 36명(2.4%) 등이 뒤를 이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