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사이버대학 졸업식 및 재학생 수기공모전 시상
영진사이버대학(총장 최재영, www.ycc.ac.kr)은 지난 13일 정보관 국제세미나실에서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하고 전문학사 1449명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에선 진정민(경영학과)씨가 전체수석을 차지해 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2002년 개교이후 올해까지 총 1만 25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대학은 이날 학위수여식에 앞서(오전 10시) 이 대학 정보관 회의실에서 ‘재학생 학업수기와 봉사수기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학업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은 ‘삶의 연출가에서 학업의 주인공으로 탈바꿈’ 작품으로 김은남(노인복지학과 2년)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진정민(경영학과 2년)씨와 서정애(부동산학과 1년)씨가 받았다. 봉사수기 최우수상은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 사진한 장 찍어 드릴까요?’ 작품으로 정이순(상담심리학과 2년)씨가 수상했고, 우수상은 양명주(사회복지계열 2년)씨와 김은남(노인복지학과 2년)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들 입상자들에겐 총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학업수기 공모전은 재학생들이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경험한 다양한 학업사례나 에피소드 등을 발굴해 이를 재학생 상호간 공유해 학업성취도를 고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봉사수기 공모전은 재학생들에게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에 적극 참여토록 하자는 취지로 2009년부터 매년 실시중이다. 이런 공모전에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주경야독으로 학업을 마친 사연과 봉사활동의 감동과 보람이 녹여 든 작품 등 다양한 작품들이 응모되고 있으며, 수상작은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영진사이버대학 졸업식 및 재학생 수기공모전 시상
학업수기와 봉사수기에 최우수와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김은남(노인복지학과 2년, 47)씨는 “늦깎이로 시작한 대학생활에서 느낀 학업의 즐거움과 보람을 추억으로 남기고자 응모했는데 상도 받고, 또 오늘 학위를 받아 기쁨이 두 배”라고 말했다,
그녀는 학업수기에서 “사실 나는 대학생 아들, 고등학생 쌍둥이 딸을 둔 엄마다. 삶이 바쁘고 힘들었지만, 공부라는 것으로 아이와 더 친밀하게 되었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대화의 또 다른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며 “지나온 날을 되돌아보면, 지금까지 몇 십년간 나의 삶은 ‘연출가’의 삶이었는데, ‘연출가’에서 ‘주인공’의 삶을 누리게 해 준 학업이야말로 인생의 절반에 선 나에게 새로운 삶과 용기를 주는 귀중한 선물”이라고 썼다.
더불어 ‘학생’이 된다고 하는 것은 ‘도전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요 ‘노력하는 자’만이 얻을 수 있는 기쁨이요 소망이라 생각하며 늦은 나이에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했다.
영진사이버대학은 201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이달 18일(목) 마감하며, 지원 자격은 고졸학력 이상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입학문의 1588-9605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 사진설명 : 지난 13일 오전 영진사이버대학 대구 본교 국제세미나실에서 최재영 총장과 교직원, 졸업생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학위수여식이 열리고 있다

※ 사진설명(시상식) : 지난 13일 오전 영진사이버대학 대구 본교 회의실에서 가진 ‘재학생 학업수기와 봉사수기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대학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