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우 사망
전민우 사망
'리틀 싸이' 전민우 군, 투병 끝에 사망

연변 출신 '리틀 싸이'로 잘 알려진 전민우 군이 지난 9일(현지시간) 사망했다. 향년 13세.

이날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민우 군은 뇌간신경교종(뇌종양)투병 중 호흡곤란으로 옌볜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전 군은 2013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 11월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 출연한 전 군은 "아파서 한국에 병을 치료하러 왔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전민우 군은 4살때부터 한국, 중국을 오가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을 불러 '리틀 싸이'라는 별명을 얻고 국내 예능 '스타킹'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전 군의 부고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하늘에서는 아프지 않고 행복하길 바란다", "무대 위 환하게 웃던 그 미소를 기억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