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진해 경제자유구역청 신임 청장에 '진양현 전 방위사업청 차장' 선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6대 청장에 진양현 전 방위사업청 차장(54·사진)이 선임됐다.

진양현 신임 청장은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2009년 고위공무원 승진 후 IMF(국제통화기금) 재정국, 2012년에는 국방, 통일, 외교예산 등을 담당하는 행정예산심의관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2월부터는 방위사업청 차장을 역임했으며 5일자로 제6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취임한다.

진 청장은 항만물류활성화, 성과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 유관기관과의 파트너십 강화, 현장주심 소통행정을 통해 세계일류의 물류·비지니스 중심지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달성(FDI 신고 1억 3000만불)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글로벌 경제특구로서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진 청장은 국회, 유관 부처, 기업체 관계자 등과 업무를 조율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대외협력 관련 역량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란 청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앞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명실상부한 창조적 글로벌 경제특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