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男합격자 51.5%…공립 유·초등·특수 교사 합격자 363명 발표…

올해 신규 임용될 충북지역 초등교사의 남녀 비율에서 여초(女超) 현상이 깨졌다.

충북도교육청은 26일 '201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시험에 최종합격한 인원은 유치원 교사 28명, 초등교사 295명, 유치원 특수교사 12명, 초등학교 특수교사 28명 등 모두 363명이다.

초등교사 합격자는 남성이 152명(51.5%)으로 여성 143명(48.5%)보다 많았다.

남성 비율이 여성을 넘어선 것은 최근 4년래 처음이다.

그동안 신규 남성 교사 비율은 2012년 37.1%, 2013년 47.1%, 2014년 49.5%, 2015년 50%으로 매년 조금씩 늘어왔다.

도교육청은 올해 시험에서 장애인 모집 분야로 유치원 2명, 초등 25명, 유치원 특수교사 1명, 초등 특수교사 2명 등 모두 3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험생 시험 성적은 오는 30일까지 도교육청 누리집(www.cbe.go.kr) '초등교원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연수가 끝나는 대로 3월부터 차례로 임용된다.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jeon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