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4시 매시간 정각 인천공항역 출발

폭설과 강풍으로 폐쇄됐다가 25일 운항을 재개한 제주공항의 이용객들을 위해 공항철도가 심야 임시열차를 투입한다.

임시열차는 인천공항역을 출발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상행선 일반열차다.

26일 오전 1시부터 오전 4시까지 매시간 정각에 인천공항역에서 출발한다.

김포공항역에는 오전 1시부터 오전 5시사이 매시 35분께 열차가 멈춰선다.

이 시간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 방면 하행선 열차는 운행하지 않는다.

공항철도는 최근 폭설로 제주도에 발이 묶였다가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에 26일 새벽시간에 도착하는 이용객을 위해 이번 임시열차를 마련했다.

26일 오전 3시를 전후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승객들까지 임시열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공항에서는 같은 날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도착하는 항공편 이용객들도 임시열차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철도 "폭설로 제주도에 발이 묶였던 이용객들이 26일 새벽 임시 항공편을 타고 인천·김포공항에 대거 도착할 것으로 예상돼 항공기 도착 시간에 맞춘 연계 교통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s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