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혜화동에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했다. 혜화동로터리에 있는 혜화동우체국이 리모델링을 거쳐 25일 '서울 혜화동 라이브 포스트'(사진)로 새로 문을 열었다.
역사와 문화의 거리 혜화동에 새명소 '서울 혜화동 라이브 포스트' 등장
새 우체국은 대학로의 입지 특성을 살려 지역 문화와 우편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탄생했다. 우체국 내부는 대학로 소극장 지도와 우체국 관련 사료로 새 단장했다.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대학로 공연과 우체국에 대한 홍보도 맡는다.

혜화동 인근에는 문화와 역사 유적들이 많다. 혜화우체국 건너편에는 혜화성당과 가톨릭대학이 위치해 있다. 가톨릭대학 옆으로 서울 최고 야경을 자랑하는 서울성곽과 낙산 산책로가 연결돼 있다.

혜화 우체국의 인근에는 소극장과 카페 등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대학로도 있다. 혜화우체국에서 도보 5분 거리에는 장면 총리 가옥과 구 서울시장 공관 등도 위치해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