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 기상상황이 좋아지면서 사흘간 닫혔던 바닷길이 하늘길에 앞서 25일 오후부터 열릴 전망이다.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전남 여수에서 여객선 한일골드스텔라호(1만5천t·여객 정원 820명)가 출항해 오후 1시 40분께 제주에 입항한다.

오후 3시에는 제주∼추자∼완도로 가는 한일레드펄호(2천878t·여객 정원 365명)가, 오후 4시 50분에는 앞서 제주에 들어온 한일골드스텔라호가, 오후 5시에는 목포로 가는 산타루치노호(2만4천t·여객 정원 1천425명)가 승객을 싣고 각각 제주를 출항할 예정이다.

제주 해상에는 지난 23일 오전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를 기해 풍랑경보가 발효되며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atoz@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