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3∼24일 수도계량기 동파에 대비한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주말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져 수도계량기 동파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동파가 우려되는 가정에서는 헌옷이나 솜 등 보온재로 수도계량기함 내부를 채우고 외부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 등으로 밀폐해야 한다.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것도 동파를 막는 한 방법이다.

수도계량기가 얼면 헤어드라이기의 약한 바람과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줘야 한다.

동파로 인천시상수도본부의 도움이 필요할 땐 국번없이 120으로 신고하면 된다.

인천에서는 이달 들어 22일까지 한파로 총 739건의 동파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