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사 주지에는 진화 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1일 기획실장에 혜일 스님을 임명하는 등 총무원 부·실장과 국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재무부장에는 유승 스님, 문화부장에는 불교문화재연구소장을 지낸 정안 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에는 기획실장을 맡았던 일감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에는 전 관음사 주지인 성효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신임 기획실장인 혜일 스님은 중앙종회 사무처장,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총무원 문화부장 등을 역임했다.

자승 스님은 또 기획국장에는 도심 스님, 문화국장은 용주 스님, 조사국장은 인오 스님, 사서국장은 도봉 스님, 상임감찰은 법도 스님과 지륜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업국장은 현담 스님, 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은 대안 스님을 임명했다.

조계종 관계자는 "자승 스님이 34대 집행부의 주요 사업을 원만히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자승 스님은 이날 전남 순천에 있는 송광사 주지에 진화 스님, 제주 관음사 주지 직무대행에 허운 스님을 임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psh5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