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2명·교사 19명…"명망과 실력 갖춘 인물 선발"

전북도교육청이 21일 정부의 중·고교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대응한 '대안교과서' 집필진 31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교수가 12명, 교사가 19명이다.

이들은 고대사, 고려사, 조선사, 근대사, 현대사 등 5개 분과로 나뉘어 집필을 맡는다.

대표집필위원에는 우석대 조법종 교수가 선정됐다.

이들은 교과서 집필 경험과 국가고시 및 수능 출제 경험이 있는 명망 있고 실력 있는 교수와 교사이며, 관련 학회의 추천을 받았다고 전북교육청은 설명했다.

전북교육청은 광주와 강원 교육청에서 2~3명을 추가로 추천받아 대표진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집필위원회는 오는 29일에 전체 회의를 열어 집필 방향과 교과서 구성 방식 등을 확정한 뒤 3월부터 집필을 시작하게 된다.

초안은 8월까지 내놓기로 했다.

이어 내년 3월 국정교과서가 나오면 문제점과 오류를 바로잡아 6개월 후인 9월 학기에 맞춰 발간할 계획이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