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인여성회장에 남성 박태준 회장
여성 한인단체의 수장(首長)에 남성이 뽑혀 화제다.

여성과 가족 문제에 관심이 있는 여성들이 설립한 비영리 봉사단체 캐나다한인여성회(KCWA)는 오는 2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KCWA 사무실에서 지난해 9월 이사회를 통해 새 회장에 만장일치로 내정된 박태준 회장(33·사진)을 공식 소개할 예정이다.

신임 박 회장은 이 단체 창립 31년 역사상 첫 남성 회장으로, 그동안 해외에 있었기 때문에 회장 내정 사실 발표를 미뤄온 것으로 알려졌다.

KCWA의 이사로 활동해온 박 회장은 험버리버병원 정신과 의사며, 지난해 5월 출범한 한인전문인단체(KPWA)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