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청, 올해 업무계획통해 새만금 FTA 수출전진기지로 조성 방침"



[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2대 전략·6대 중점과제를 마련하고 가시적 성과를 본격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새만금개발청은 18일 새만금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 위한 '2016년 새만금개발청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새만금개발청은 선도사업 가시화와 사업여건 개선의 2대 전략을 세우고 ▲동북아 신성장동력인 한중경협단지 기반 마련 ▲기업이 투자하고 싶은 새만금 산업단지 조성 ▲경제성장을 견인할 글로벌 경제특구 조성 ▲네트워크형 광역기반시설 구축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의 6대 중점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우선 새만금 한중 경협단지를 '한중 FTA 수출전진기지'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한중 산업협력단지 조성방안을 확정하고, 양국 간 경제장관회의(3월, 잠정) 등을 통해 공동사업 추진을 지속 논의해 역할분담 등 협력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가·산업별로 차별화된 맞춤형 유치활동을 실시해 1조원 이상의 신규 투자협약(MOU) 체결 등 투자유치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발청은 각종 인허가 관련 전담팀(TF)을 설치, 산업단지 투자기업들에게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틸리티(전기·통신·가스)를 적기에 공급, 기업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조세감면 등 획기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연내 마련, 새만금의 투자환경 개선에 나선다.



기업도시·경제자유구역 수준 이상의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새만금특별법 및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고, 국내외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심층적인 조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를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동서2축도로는 공정률 30%를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올해는 신규 사업으로 진행되는 남북2축도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조속히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2011년 착공된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공사를 상반기에 완료하고, 진입도로 및 방파호안은 올해 말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병국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줄 세상에서 가장 멋진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개청 이후 마련된 기반을 토대로 올해부터는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