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운 김유문 회장, 울산 52번째 회원 가입

김유문 한국통운 회장이 올해 울산 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 회장은 11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회원 가입을 확인하는 인증패를 받았다.

이로써 김 회장은 올해 첫 번째이자 울산 52번째 회원이 됐다.

전국에서는 1천39번째다.

배우 김태희씨의 아버지인 김 회장은 평소 경로잔치 개최, 장수사진 촬영,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의 봉사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울산의 한 금융기관에서 김태희씨 이름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위해 조성된 청년희망펀드에 가입하기도 했다.

한국통운은 1984년 8월 울산에 설립된 물류업체로, 현재 직원이 200여 명이다.

김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 미룰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소외계층들이 더 어렵겠다는 생각에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hk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