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 ERA 국제 숙련도 시험 최우수 인증

"해양수질자동측정망 16기 측정자료 국제적 신뢰성 인정 받아"



[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이 운영하고 있는 해양수질 자동 측정망이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ERA, 미국)에서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평가받았다.



해양수질 자동 측정망은 하구역의 육상기인 오염원을 관리하고 연안해역의 준실시간 해양수질 감시를 위해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전국의 하구역을 포함한 오염우심해역에 총 16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측정 자료는 국가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수 영양염류 2종(TN, TP)으로 오이도, 시화조력, 마산 삼귀, 마산 봉암 등 오염우심해역에 설치된 14개 해양수질 자동 측정소가 참가해 모두 '최우수기관' 등급의 판정을 받아 해양수질 자동 측정 자료에 대한 국제적 수준의 신뢰성을 인정받게 됐다.



미국 ERA(Environmental Resource Associate)의 국제 숙련도 시험은 균질성을 유지하는 시료를 제조 후 참가기관에 시료를 발송하여 분석결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시험에는 전세계 654개 분석기관이 참여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해양수질 자동 측정소 자료의 신뢰성 및 정확도를 확보하기 위해 측정불확도 산출, 인증표준물질(CRM) 비교시험, 내부 숙련도 및 국제 숙련도 시험 참가 등을 실시하는 등 준 실시간 해양수질 자료의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측정 자료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 해양수질 측정 시스템을 최적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2014년 낙동명지, 마산봉암, 영산목포, 시화조력 해양수질 자동 측정소의 해수 영양염류 TN, TP, NH₄-N, PO₄-P, SiO₂-Si 5종에 대한 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기관' 등급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