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최고경영자 위한 EMBA, FT 선정 세계 28위
고려대 MBA의 무대는 세계다. 고려대가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급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Executive MBA(EMBA)는 지난해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세계 100대 MBA 순위’에서 28위를 거머쥐었다. UCLA(41위), 코넬대(42위) 등보다 높다. 연봉 상승률, 승진율, 경력 비율, 교수진의 박사학위 비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 같은 경쟁력을 나타냈다.

[한국형 MBA] 최고경영자 위한 EMBA, FT 선정 세계 28위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동원·사진)이 2016학년도 전기 MBA 수강생을 모집한다. CEO와 임원급을 대상으로 하는 주말 MBA 과정인 Executive MBA, 중간 관리자 직급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 MBA 과정인 Korea MBA 등 2개 과정이다.

[한국형 MBA] 최고경영자 위한 EMBA, FT 선정 세계 28위
Executive MBA는 최첨단 경영지식과 소양을 제공하는 2년 주말과정으로 운영한다. 두 명의 주임 교수와 전임 프로그램 매니저가 배정돼 학사 관리를 돕는다. 전용 강의실과 라운지도 마련된다. 외국 최고의 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현지 글로벌 기업을 견학하는 IRP(international residency program)가 정규교과 과정에 포함돼 있다. IRP는 방학 기간 미국 아시아 유럽 등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시행한다.

정규과정에서 배운 개념과 이론, 방법론 등을 학생들이 실제 기업문제에 적용해 해결책을 찾아보는 ‘ELITE Project’도 시행한다. 교우들의 지속적인 학습을 돕고 재학생들과의 네트워킹을 도모하기 위한 ‘CARE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방학 기간을 제외하고 매달 저명 교수들의 특강이 열려 졸업생 누구나 학교를 찾아 수업을 듣고 재학생 및 교우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속할 수 있다.

Korea MBA는 2년 야간 과정으로 봄·가을 학기제로 운영돼 직장을 다니면서도 수학할 수 있다. 인사조직, 회계학, 재무학, 마케팅, LSOM, MIS, 국제경영, 전략 등 경영 관련 심화전공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한 필드 트립도 진행한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석학 및 전문가 특강, 현지 기업방문, 산업시찰 등을 하고 있다. 졸업 후에도 경영교육을 받을 수 있는 ‘르네상스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졸업생 및 재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다.

모집은 경영전문대학원 입시 홈페이지(http://biz.korea.ac.kr/APP/)를 통해 진행한다. 인터넷 원서 접수는 10월1일 시작해 Executive MBA는 11월5일 오후 5시까지, Korea MBA는 10월28일 밤 12시까지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학사지원부(Executive MBA 전화 02-3290-2705, Korea MBA 02-3290-1360~1)에 문의하면 된다. 10월1일 오후 7시 안암캠퍼스 LG-POSCO경영관에서 ‘2016학년도 전기 MBA 입학설명회’가 열린다. 각 과정에 대한 설명회와 재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예정돼 있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